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시거나, 아빠이실 확률이 높겠죠? 저 또한 3살, 7살 아들을 키우고 있답니다. 아, 최근 들어 6살인 둘째를 대하기가 너무 힘들 때가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제가 휘말리고 있어요. ㅠㅠ
7살이 되는 내년도 참 기대가 됩니다. ㅠㅠ 얼마나 큰 소리가 나갈지.. 그러다 오늘 영상 하나를 보게 됐는데, 유튜브 채널 <최민준 아들 TV> 아시나요? 아마 아들 키우는 엄마들은 많이 알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늘 본 영상을 정리해볼까 해요.
아들 감정 이해해 주기
1. 승부욕
: 대부분의 아들들은 게임이나 운동을 좋아합니다. 스트레스를 풀거나 재미있을려고 하는데 지고 나면 화를 내는 경우가 있죠. 저희 아들 또한 게임을 하다가 지면은 화를 막 내더라고요. 그럼 저는 그럴 거면 하지 마, 재밌으려고 하는 건데 왜 화를 내. 질 수도 있지.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최민준 소장님 의견으론, 승부욕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그 감정을 느끼는 건 괜찮다. 하지만 감정이 지나쳐서 울거나, 과열되고, 분노, 공격적인 미숙한 표현이 나올때 나쁘게만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자기 감정 조절 능력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이때 부모가 해야 될 역할은 아이가 마음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하는 것!! 잠깐 멈춰서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죠.
2. 공격성 놀이
: 기본적으로 남자아이들은 싸움놀이에 끌리는 본능이 있다.라고 이해해 줘야 한다. 여자인 엄마들과 기본적으로 성향이 다르다는 걸 인정해 줘라~입니다. 최민준 소장님도 UFC 같은 팬티만 입고 치고받고 하는 경기가 재미있다고 하시네요.
왜 그런지는 자신도 모르겠데요. ^^; 저희 신랑도 재밌게 보더라고요. 저 또한 이해할 수 없지만 그냥 둡니다.
저는 뜨개 하는 취미가 있어요. 한 땀 한땀 뜨면서 작품이 만들어지면 몸은 뻐근 하지만 그렇게 뿌듯할 수 없어요. 그런데
신랑 입장에선 뜨개 가방이나 옷(니트)을 사면 될 텐데 왜 사서 고생일까?라는 생각을 하죠. 하지만 제 취미에 대해 뭐라고 하지는 않아요. 둘 다 이해는 할 수 없지만 인정은 해주는... 그런 거 같아요.
아들의 공격성은 억누르는 교육을 하더라도 없어지는 부분이 아닙니다. 엄마 앞에서는 안 할 수 있어도 엄마가 없는 곳에서 본능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아들이 공격적인 놀이를 좋아하더라도 원래 DNA 자체가 여자와는 다르구나... 라는걸 인정해 주는 자세가 필요한 거 같아요. 공격적인 놀이를 하는 건 ok, 인정! 하지만 공격성 행동을 하게 된다면 그건 하면 안 된다고 확실히 알려줘야 합니다.
3. 열등감
: 내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나와 현실의 나에게 느껴지는 갭에서 오는 감정이 열등감이죠. 대부분 이런 감정을 짜증으로 표현합니다. 나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데 생각처럼 잘 안 그려질 때, 장난감 조립을 잘하고 싶은데 잘 안 될 때, 3살 막둥이는 요즘 퍼즐을 쉬운 건 하기 싫고, 조금 어려운 걸 하고 싶은데 그게 맘처럼 안되니까 그렇게 짜증을 내고 있어요. ^^;
그런데 문제는 짜증은 전달된다는 게 문제죠. 이럴 땐 엄마인 내가 성숙하게 대처를 해줘야 하는데 나도 같이 짜증을 내버립니다. 그럴 거면 하지 마!! 아들의 짜증을 내가 더 큰 짜증으로 조절하려고 했었죠. 그러면 막둥이는 더 크게 울고, 둘째는 조금 수그러드는 모습을 보이죠. 그런데 문제는 이게 반복이 되면 짜증이 나는 느낌이 들면 더 큰 외부 자극이 있어야 감정을 누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예로, 짜증을 내면서 손으로 자기 머리를 때린다거나, 벽에 머리를 박는다거나.. ㅠㅠ
둘째가 정말로 저런 모습을 보입니다. 짜증을 내면서 자기 머리를 막 때릴 때가 있거든요. 이제는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부정적 감정을 보이면 조절할 수 있는 방법 알려주기!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심호흡을 한다거나, 흥분한 감정이 가라앉게 시간을 주는 방법 등.. 그러고 나서 문제가 된 부분에 차분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해요.
성인이라도 자기감정조절에 서툰 사람이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런 엄마라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아요. 그러니 계속 배우고 적용하고 배우고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린아이일수록 더 감정 조절이 미숙한 일인 건 당연하겠지요. 그러니 옆에서 부모가 도와줘야 하고요. 좋은 감정은 충분히 느끼게 해 주고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 또한 중요하지요. 문제는 부정적 감정이 들 때 처리하는 방법이에요. 그 방법을 아이들에게 잘 전달해주는 게 좋은 교육이고요. 그게 성숙한 부모겠죠.
아이에게 휘말려서 같이 화내고, 짜증 내는 것이 아니라.. 잘 새겨서 잘 실천해 봐야겠어요. 조금 더 편안한 육아를 위해..
내 아이의 인성을 위해.. 내가 먼저 감정을 조절하고 아이에게 다가가기. 육아맘, 파파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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