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근육 중년 이후 중요한 이유.

 엉덩이 근육이 중요하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특히, 중년 이후로는 더 중요하다! 왜 그럴까요?

'생명의 축'이라고도 불리는 곳. 그럼 큰 엉덩이를 가진 사람은 건강한 걸까요? 그건 아닙니다.

크기와는 별개로 근육량이 중요합니다.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다리 같은 역할이기에 중요한 부위이기도 합니다. 

 

중년 이후에 엉덩이 근육이 중요한 이유.

 

 우리 몸에서 총 근육 50%  이상이 엉덩이와 허벅지 하체 쪽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엉덩이는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다리 같은 역할을 하기에 더욱 중요한 부위입니다. 사람은 두 발로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상체를 받치려면 중간 부위가 튼튼하게 받쳐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몸 전체가 무너지게 됩니다. 근육이 빠지면  디스크(척추질환)부터 시작해서, 퇴행성 질환, 고관절 골절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에게 고관절 골절이 생기게 되면, 전혀 거동이 안 될뿐더러 면역력까지 떨어져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하니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체지방 증가로 대사능력도 떨어져서 고혈압, 당뇨, 복부비만 같은 성인병 발생이 쉽고 요실금 같은 배뇨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리가 많이 굽으신 할머니들도 근력이 많이 빠져서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허리는 한 번 굽게 되면 다시 세워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간단한 생활 운동방법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일상생활에서라도 조금씩 변화를 줘보세요.  의식을 하셔야 합니다.

1. 엉덩이에 힘주고 걷기.  걸을 때 어떻게 걸으시나요? 걸을 때 엉덩이에 힘을 주고 걷는 것만으로도 대둔근을 강화시키고 허리와 무릎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둔근은 엉덩이의 가장 큰 근육으로 대둔근이 약해지면 그 역할을 다른 근육이 해야 하므로 신체 전반에 무리가 가기 쉽습니다. 강화하면 강화할수록 좋은 것이 대둔근입니다. 특히 걸을 때 신발 끄는 버릇이 있는 분들은 전혀 자극 없이 걷고 있다는 뜻입니다. 꼭 엉덩이에 힘을 주고 걸어보세요. 그러면 자연스레 배에 힘이 들어가고 허리도 세워져 자세가 아주 멋있어집니다.  
2. 계단 이용하기. 너무 뻔한 이야기인가요? 알면서도 실천 안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일상에서 가장 하기 쉬운 운동인걸 알면서도 편리한걸 더 원하죠.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가 뻔히 보이니까요.  계단을 올라가 보면 몇 계단 안 오른 거 같은데 숨이 찰 때가 있습니다. 그만큼 운동효과가 있다는 뜻이겠죠! 계단 오르는 것만으로 대둔근과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3. 틈틈이 앉은 상태에서 운동하기.  일하거나, 공부하거나 장시간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입니다. 틈틈이 앉아서 운동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4. 대중교통 이용하기. 시간적, 체력적 여유가 있다면 1~2 정거정 전에 내려 걸어서 목적지까지 가면 더 좋습니다. 
5. 잠자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 해주기. 

 

 노화로 인해 뼈에 칼슘이 빠지고, 주름이 생기고, 근육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렇지만 운동을 함으로써 줄어드는 근육을 막고, 키울 수도 있습니다. 흔히 TV에서 말하는 애플힙이 보기에도 예쁘고 건강에도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운동을 하는 이유가 정신 건강에도 물론 좋지만, 신체 관리를 함으로써 많은 질병을(심혈관, 대사능력, 성인병, 척추질환, 내장질환 등)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