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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원형탈모 셀프관리 이렇게 하고 있어요 !! (feat.사혈침,탈모샴푸)

by L.HJ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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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감을 때마다 빠지는 머리카락 보면 너무 슬프지 않나요? 이제는 머리털 한 올 한 올이 너무 소중 하네요..ㅠ  머리털 두께가 원래 얇기는 했지만, 원형 탈모로 고민할 일이 나에게 올진 몰랐어요...

5월쯤 두피상태

원인은 스트레스가 제일 크데요.
만병의 원인! 스트레스....  나에게 그즈음 스트레스라 함은... 큰 충격이 딱히 있는 건 아니었는데.. 🥲 삼 남매의 육아로 일상에서 소소히 쌓인 스트레스 정도? 원인은 저도 몰라요.  개인적 소견으론 면역력의 저하가 아닐까? 생각해요.  처음 알게 된 건 올 3월경, 미용실에서였어요. 머리 하다가 원장님이 정수리 쪽에 원형탈모가 보인다고 했었거든요.  그전에는 정수리라 해도 시야에 가려서 전혀 몰랐어요. 처음에 그 말을 듣고 흠짓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그러곤 당장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전 바뀐 헤어 결과가 썩 맘에 들지 않았어요..😣 거기에 더 신경이 쓰였던 건지
원형탈모의 존재가 머릿속에서 지워졌었어요..ㅠ
돌아서면 까먹는 건망증 때문이었는지..
차라리 눈에 보였으면 아차! 했었을 텐데..ㅠㅠ
그러곤 나중에 알았어요. 그걸 방치하면
다발성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시간이 흘렀어요. 5월에 가족 행사가 있어서 다 같이 모였는데, 언니가 제 머리를 보고 다시 알려줬어요. 그렇게 보더니 왼쪽도 있고, 오른쪽도 보인다 하더라고요. 그때야 아!!!! 싶더라고요.. 전에 미용실 원장님이 해줬던  그 말이 떠올랐거든요.

원형탈모 치료, 부작용

그렇게 부랴부랴 병원을 알아보고 치료를 시작했어요. 치료는 별거 없고 두피에 직접 주사
놓고(비보험으로 만원씩), 바르는 액체 연고 처방받아서 아침저녁으로 발랐어요.  지루성 두피염도 있다 하더라고요. 주기는 일주일 간격으로 다녔어요.
5주 차쯤 까지 다녔어요.  제가 다발성으로 있다 보니 정수리 쪽은 그나마 쉽게 보이는 자리였고 왼쪽, 오른쪽은 머리를 들춰서 찾아야 했어요.   이 원장님은  거울도 없는 진료실에서 제가 잘 찾지도 못하는데 계속 어디냐고  물으셔서  기분이 쫌 안 좋았어요. 5주째가 됐는데 별 효과도 없는 거 같아 찝찝하기도 했고요. 그즈음 검색을 하다 치료 부작용에 정수리 함몰을 보게 됐어요.
저는 뭐 때문인지는 모르는데 원래 정수리 쪽이 조금 함몰이 있었어요. 그러곤 다시 정수리 쪽을  만져보는데 함몰 부위가 커진거 같은데?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부작용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니까 더는 피부과 치료는 하기 싫었어요
그 원장님도 마음에 안 들고 해서 그 피부과에서 치료는 중단했어요.

셀프 관리

그러고 얼마 후 대구지역에 아는 한의원을 방문
할 일이 있었어요. 아이들 약 지으로 간 건데 제 문제도 상담하게 됐어요.
원장님이 "시중에 파는 사혈침으로 머리에 수시로 자극해 주면 좋아요."라는 말을 해주셨어요.
어떤 원리에서 그런 건지 듣지는 못했지만
제 생각에는 두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겸사겸사 사혈침을 구입하게 됐어요.

사혈침


이걸 너무 두피에 바짝 대고 찌르기보단 살짝 1~2mm 띄운다 생각하고 찌르고 있어요.  사실
이만큼 띄우고 해도 따끔따끔 아프거든요. 🥲
처음에는 조금씩 피딱지도 생기고 했는데,
지금은 딱지까지 생기진 않아요. 2~3일 한 번씩 해주고 5회 정도 쓰고 나면 침도 한 번씩 바꿔주고
하면서 쓰고 있어요.  그밖에도 탈모샴푸 사용, 갈고리처럼 생긴 두피 마사지기로 생각날 때마다 문질러주고 있어요.

11월. 현재 정수리부위
많이 올라온 오른쪽부위.
11월.왼쪽 부위.

정수리 부위랑 오른쪽 부위는 70~80% 정도 새로운 모발이 올라왔어요. 왼쪽은 아직 두피가 더 많이 보이긴 하는데 조금씩 올라오는 게 보여요.
사혈침 효과 때문인 건지?? 어떤 이유에서 모발이 새로 나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들어요.

시간이 걸리지만,
원형탈모는 치료가 된다고 하니,
너무 걱정 마세요. 생기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면 되는 거 같아요.
단, 한 번 걸리면  재발이 잘 된다네요..😢
평소에 스트레스, 면역력 관리 잘하시고~
건강한 모발로 자신감 뿜 뿜 하면서 지내보아요!
뭐든 예방이 제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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