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커피 하루 1봉 소확행 마음껏 누리자! 프리머, 설탕 걱정 No!

 언제부터인가 커피 시장이 이렇게 커졌을까요? 현대인에게 빠질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커피도 있는 거 같아요. 그중에 달달한 믹스커피! 빠질 수 없지요~~  저도 물론 카페에서 파는 아메리카노, 라떼 좋아하는데요 매번 사 먹을 수 없잖아요...ㅠㅠ 전 가정주부랍니다. 그래서 집에는 저만 먹는 믹스커피가 항시 준비 되어 있어요.  (신랑은 커피를 싫어해요;;) 그런데 커피믹스는 몸에 안 좋다는 인식이 깔려있죠. 저는 하루에 1잔, 많으면 2잔 마셔요. 그래도 마실 때마다 내심 찜찜함은 있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 안 하고 마시려고요~~ ^^ 

 

"믹스커피는 몸에 해롭다! 왜? 프리머, 설탕 들었잖아."

물론 들어 있어요. 하지만 하루에 1~2잔 마시는 양에든 프리머와 설탕은 몸에 이상을 일으킬만한 양이 아니라고 합니다. 

혹여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 중에 믹스커피만 끊어도 살이 빠진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하루에 10잔 이상씩 과하게 많이 마시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하루에 1~2봉만 마시는 분들은 그걸 끊는다고 해서 살이 빠지는데 크게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칼로리가 많을 거라고 생각되는 믹스커피 1봉에 설탕은 5~6g으로 1일 권장량 당 섭취 기준의 10% 정도 해당하는 양입니다. 생각보다 많지 않죠?  칼로리로 치면 50칼로리 정도입니다.  오히려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우유 한잔이 120~150칼로리로 더 높다고 해요. 쉽게 마실 수 있는 오렌지 주스 한잔이 150~200 칼로리고요. 그러니 무조건 믹스커피 칼로리가 높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었어요.

 

그리고 문제 되는 프리머 함량. 보통 프리머라 하면 포화지방산을 생각합니다. 포화지방산은 맞아요. 

포화지방산이란?
나쁜 지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동물성 지방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과다 섭취하게 되면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게 때문에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동맥경화 등의 심장질환을 들 수 있어요. 

 

하지만, 커피에 들어있는 프리머는 야자유에서 추출하는 식물성 크림입니다.  단세지방산으로 2~3개 정도여서 길이가 짧다고 해요. 보통의 지방산은 20~30개 이상 된다고 해요.  길이가 짧은 단세지방산이라 몸 구석구석 흡수도 잘 된다고 해요. 그래서 콜레스테롤과 상관도 없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포화지방산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야자유 효능: 염증수치 완화, 상처치유, 다이어트에도 도움.

 

카제인 나트륨은 나쁜 것일까?

 

예전 어느 커피 광고 덕분에 알려진 카제인나트륨... 안 좋은 물질처럼 인식되어 왔는데요.. 정말 안 좋은 물질일까요?

카제인나트륨은 지방성분이 물에 잘 녹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실제로 믹스커피 외에도 많은 곳에 들어가는 식품첨가제입니다. 햄이나 치즈, 건강식품, 유아용 과자나 심지어 분유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1일 제한 용량이 없는 성분으로 이것은 많이 먹어도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유럽을 비롯한 미국과 뉴질랜드에는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그러니 카제인나트륨은 안 좋은 거 아니야? 하는 편견은 없애도 좋을 거 같네요. (광고의 힘이 이렇게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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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커피를 10잔 이상씩 마시는 분들은 몸에 분명 안 좋을 수 있어요.  뭐든 과유불급입니다!!  하지만 저는 하루에 1잔 많아야 2잔 정도 마셔요. 그 달콤한 시간은 정말 소확행이죠. 실제로 당과 카페인이 도파민 수치를 상승시켜서 행복감을 느끼게 해 준다고 하네요. 소확행을 느끼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네요. 하루에 1~2잔은 몸에 큰 영향이 없다고 하니 이제는 찝찝한 생각은 접어두고 티타임을 온전히 즐겨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