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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지식_상식)

거북목에서 버섯 증후군으로?! 미리 예방 하세요.

by L.HJ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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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의 고질병 중에 거북목이 있습니다.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구부러진다고 해서 거북목이란 명칭이 생겼지요.

목뼈는 커브(C자)가 정상적인 모양입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작업 등에 몰입하다 보면 정상 모양에서 일자 모양이 되고, 심하면 거꾸로 된 (C자 모양으로 휘어지며 얼굴이 앞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기 위해 목 뒤쪽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목과 머리의 경계 지점과 양측 어깨에 틍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20대 때, 치과위생사로 일하면서 어깨 통증을 달고 살았던 기억이 있어요. 흔히 담 걸린다고 표현을 했었는데, 한 번 통증 시작되면 기본 3일은 불편해요. 심할 때는 혼자서 눕지도, 일어나지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데, 그 자체도 너무 고통입니다. 그 고통을 느껴보신 분은 아실 거예요. 삶의 질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도 목, 어깨에 통증이 조금만 느껴져도 상당히 예민해집니다.   

 

거북목 자가진단법

5가지 증상의 유무를 확인해 보세요.

  1. 어깨와 목 주위가 항상 뻐근하다.
  2. 옆에서 보면 고개가 어깨보다 앞으로 빠져나와 있다.
  3. 등이 굽어있다.
  4. 쉽게 피로하고 두통이 자주 있으며 어지럼증을 느낀다.
  5. 잠을 자도 피곤하고 목덜미가 불편하다.

거북목 예방 그리고 스트레칭

 

 평소에 스트레칭을 잠시라도 해주면 뭉쳐있던 근육이 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 앉아 있을 때, 손을 어깨 위에 올려놓고 팔꿈치로 원 그리기 운동을 10회씩 해줍니다. 이때 너무 빠르게 돌릴 경우, 스트레칭 효과가 떨어지므로, 최대한 원을 천천히 돌려줍니다. 
  • 양 어깨를 수시로 귀에 가까이 붙인다는 느낌으로 들어 올려줍니다. 어깨와 목이 연결되는 부위의 근육이 풀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 팔을 뒤로 해 깍지를 끼고, 양쪽 어깨뼈를 최대한 붙인다는 느낌으로 쭉 펴 줍니다. 근육이 뭉쳤다고 생각될 때마다 해주면 좋습니다. 
  • 엎드린 상태에서 양손을 뻗고, 다리는 바닥에 밀착시킨 뒤 상체를 약간 들어줍니다. 등 쪽으로 힘이 주어지는 것을 느끼는 상태를 10초 정도 유지한 후 힘을 빼줍니다. 잠들기 전 10회~20회 정도 반복해주면 좋습니다.

목을 앞으로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자세가 제일 위험합니다. 뒤로 과도하게 젖히는 동작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일 쉽게 할 수 있는 예방법은 턱을 당기는 것입니다. 턱 당기기는 제일 쉬우면서도 실천하기가 어려운 동작입니다. 항상 의식하는 게 중요합니다. 

 

버섯 증후군이란?

 거북목의 다음 단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극돌기에 염증이 생기거나 퇴행성 변화가 찾아오면 혹처럼 튀어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인근 피부를 자극하기 시작하는데, 자극 받은 연부 조직이 과하게 섬유화 하면 혹처럼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목에 살이 쪄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 몸이 경추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부위에 지방을 쌓았기 때문입니다. 

 

 버섯 증후군을 방치하면 그다음으론 목디스크 등 경추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전에 몸에서 신호가 올 것입니다. 

뒷목과 어깨 부근이 자주 결리고, 근육통이 생깁니다. 또한 뇌 쪽으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두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자가진단법을 해보시고, 직접 만져보세요. 목과 상체를 잇는 부분이 전과 달리 기형적으로 튀어나와 있거나 딱딱한 뼈가 아닌 살집이 잡힌다면 버섯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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