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비만, 과체중 체질량지수 확인하는 방법, 식단관리

 

 초등 2, 9살 딸은 현재 키 130, 몸무게 34.5kg 과체중 상태이다. 입학 전까지만 해도 과체중이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지만 1학년 중후반부터 슬슬 조짐이 보인 곤 했었다. 주위 어르신들은 보기 좋다며, 살은 나중에 다 키로 간다.라고 하시지만, 

전문의 말을 들어보면 잘못된 정보라는 걸 알 수 있다. 성인 비만만큼 문제가 되는 것이 소아 비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젠 정말 걱정이 된다.

 

우리 아이 체질량지수 확인 방법

  성인들은 체질량지수가 정해져 있어 비만인 것이 쉽게 측정이 된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나이도, 신체도 아이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 키에 해당하는 이상 체중은 있지만 플러스(+), 마이너스(-) 어느 정도 선에서는 정상체중으로 봐준다. 

 

체질량 순위로 보는 비만도

5~85 사이: 정상체중

85~95 사이: 과체중

95 이상 : 비만

 

키, 몸무게 성장도표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서치 해보면 성장도표(만 18세까지)가 나온다. 거기에 아아의 키, 몸무게를 입력하며 체질량지수를 알아볼 수 있다. 

 

 

식단조절

 소아, 청소년 비만과 과체중인 아이는 성인 식단조절과는 방법이 다르다. 무조건 적게 먹고, 먹는 양을 반으로 줄여서는 안 된다. 성인은 이미 다 자란 상태이고 아이들은 한창 자라고 있는 시절이지 않는가. 그러니 방법이 달려야 한다. 자라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줘야 한다. 단, 이제부터는 열량이 과잉되지 않게 제한을 해줘야 하며, 전략적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먼저 식생활에 문제점을 꼼꼼히 체크해 보자!

육류만 좋아한다.

탄수화물 베이스인 음식만 좋아한다.

채소, 과일 섭취량은 어떻게 되는지. (식후 과일 섭취는 좋지 않다.)

간식 (특히, 탄산음료 / 주스)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아침을 안 먹어서 학교 급식에서 폭식은 하지 않는지. 

음식을 빨리 먹지 않는지.

야식을 즐겨 먹는지. 

밥양보다 반찬을 더 많이 먹지 않는지. 

 

이런 항목들을 체크해 보면서 해결 방법들을 찾아보자.

개인적으론 생각한 방법들은 이런 것이다. 잡곡밥, 현미밥으로 바꿔보기. 주 2회 정도는 육류, 생선 많이 먹이기. 당 음료는 일절 금지. 식후과일 금지. 아침밥 조금이라도 먹이기. 식판에 음식 덜어주기. 간식 (당 포함성분) 확 줄이기. 정도이다. 

 

생활습관 잡기

 사실 생활습관은 반복된 연습의 결과이다. 그래서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어른들도 힘든 식단조절이 아이에게는 쉬울까? 계획을 세웠어도 초반에는 시행착오가 많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길게 봐야 한다. 엄마인 내가 조금 여유를 가지고. 지금 우리 아이는 운동량이 부족하지는 않다. 꾸준한 운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집에서도 틈만 나면 아이돌 춤을 추고,

놀이터 단골 이용자이기 때문에..ㅋ 문제는 식생활이다. 떡볶이 마니아에 하교 시 먹는 간식들, 식후 과일 섭취, 마트에 가면 꼭 젤리를 골랐다. 집에서도 늘 입이 심심하다며 먹는 것을 찾았다. 어릴 적엔 말라서 고민이었어서 조금 풀어두는 경향이 있었다. 이제부터 아이와 같이 운동, 산책도 더 자주 하고 자연 간식으로 유도하면서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내가 먼저 롤모델이 되어주자!!